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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워지는 밤공기...‘밤’ 드세요

밤은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식량 대용자원 및 기호식품으로 널리 재배되어 온 대표적인 구황작물이다. 또한, 2021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수입산 밤과 국산 밤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소비되는 밤, 이러한 밤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밤의 효능, 구입요령, 보관법, 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보자.밤은 딱딱한 식감을 가진 동시에 과당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멀미에 좋다.◇밤의 효능

1. 밤은 숙취 해소에 좋다. 이는 밤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c가 알코올 분해를 돕기 때문이다. 밤 100g(약 8개)에는 비타민c가 15.98mg이 들어있다. 보건복지부의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성인 기준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은 약 100mg이다.2. 밤의 당분은 위장 기능을 강화해준다. 이는 소화가 잘되도록 할 뿐 아니라, 배탈이나 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3. 밤에 풍부한 당지질 성분은 면역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즉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므로 감기 예방에도 좋다.4. 밤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하므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5. 밤은 체내 중성지방과 혈관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혈관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는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는 필수 지방산 오메가6와 오메가3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6. 밤은 피부미용에 좋다. 밤 속 비타민c는 항산화 과정을 통해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보호 및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기미나 주근깨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또한, 밤 속 껍질인 율피도 피부에 큰 도움이 된다. 율피에는 모공 축소에 도움이 되는 타닌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율피는 가루를 이용하여 팩을 하는 것이 좋다.7. 멀미가 심할 때 밤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딱딱한 음식을 씹는 것이 멀미 해소에 도움이 되는데, 밤은 딱딱한 식감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과당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당은 메슥거리는 속을 달래는 효과가 있다.8. 밤은 단백질과 탄수화물, 비타민과 칼슘이 고루 함유되어 있고 지방함량이 매우 적어서 다이어트에 좋다. 또한 섬유소도 풍부하여 소량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밤 100g(약 8개)은 섬유소가 약 5.4g을 함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성인 기준 하루 섬유소 권장량은 20~25g이다.◇밤 구입요령

- 알이 굵고 윤기가 나는 밤- 손으로 들어 봤을 때 단단하고 묵직한 밤- 껍질이 깨끗하고 구멍이 없는 밤- 물에 담갔을 때 뜨지 않고 가라앉는 밤◇밤 보관법

한국임업진흥원에 따르면, 밤의 보관법은 다음과 같다.1. 밤을 먼저 물로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 후, 소금물에 1시간 담가둔다. 이때, 소금물은 맛을 보았을 때 짭짤한 정도가 좋다.2. 소금물에 뜨는 밤은 이미 벌레가 먹거나 썩은 밤이기 때문에 건져낸다. 소금물에 담가둔 밤을 물로 깨끗이 씻어준 후에 물기를 제거하고 그늘진 곳에 말려준다.3. 지퍼백이나 비닐봉지 등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데, 밤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구멍을 뚫거나 신문지, 키친타월 등으로 싸서 보관해야 한다. 장기간 보관을 위해서는 밤을 삶아 냉동실에 보관한다.◇밤 섭취방법

생으로 먹거나 굽거나 찌는 것, 죽, 과자, 밤다식, 통조림 등으로 이용된다. 밤은 유지함량이 적고 전분의 함량이 많아 삶거나 구웠을 때 소화가 더 잘되는데, 특히 가열하면 밤 특유의 감미와 풍미가 생긴다.